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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詩 월하독작
이백 詩 월하독작

이백 詩 월하독작

2020. 8. 6. 06:25호호호🎃/문화예술

 

하늘도 술 싫었다면

술의 별 없었으리

땅도 술이 싫었다면

술의 샘 없었으리

천지도 사랑한 것

술 사랑은 죄 아니다

맑은 술 성인같고

탁한 술 현인 같네

그들도 다 마셨는데

신선이란 소용없다

세 잔 술에도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 되네

술의 참 맛 이야기를

남들에겐 하지 말라

 

 

/

 

시름은 천만 가지 쌓였는데
좋은 술은 삼백 잔뿐이로구나
시름은 많고 술은 적으나
술잔 기울이면 시름 오지 않으니
술의 위대함 알게 되고
즐겨 마시면 마음은 절로 열린다네
모름지기 좋은 술 마시고
고루에 앉아 달빛 받으며 취해나 보세 

 

/

 

꽃 사이에 술 한 병 놓고
벗도 없이 홀로 마신다.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니
달과 나와 그림자, 이렇게 셋이네
달은 본래 술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는 흉내만 낼 뿐이지만
잠시라도 달과 그림자를 벗하여
봄날 한때를 즐겨보네.
내가 노래하면 달은 서성이고
내가 춤을 추면 그림자 따라 춤추네
취하기 전엔 함께 어울려 놓고
취한 뒤에는 각자 흩어지네
정에 얽매이지 않는 긴 우정이여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