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이디어는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에 틀렸을 리가 없다



𝐛𝐞𝐤𝐡𝐲𝐮𝐧𝐣𝐢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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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4. 21:33호호호🎃/白백현진

 

 

2015.09.17

백현진과 방준석 듀오 프로젝트 [백현진 방준석] 앨범이 12월 초에 발매된다. 여러분의 관심이 특별히 없더라도 앨범은 발매되오니, 이 점 널리 널리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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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 방준석의 '방향'

그날 아무 말도 안 해줘서 고마워
그날 아무 말도 안 해줘서 고마워
그날 아무런 말도 안 해줘서 고마워

편의점에선 빛이 하염없이 흘러나와
너의 검은 머리칼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네
나의 머릿속도 너의 머리칼처럼 하얗게
변해버려서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네 도무지
가을이 다가오는 편의점 파라솔에 아래서
나란히 앉아 거의 똑같은 바라보곤 있으나
그래서 서로를 결국 바라보지 못하네

#방백

 

 

 

2015.12.17

맛간 핸드폰으로 찍은 것이나,
쨌든, 방백bahngbek의 음원 최초 공개!

어제 그러니까 12월 16일,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촬영

방백의 <너의 손>에 수록될 곡 중, 어느 한 곡
기존의 제 음악과 많이 다를 것임

 

 

 

2015.12.22

방백bahngbek의 일명 타이틀 곡으로 분류되는 음원을,
회사의 어떠한 동의 없이, 비공식적으로 이렇게 유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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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습한 여름 밤
너와 난
좀 더 갈 수 있을까
강은 범람하는데

강을 따라 걷는 밤
그때에 우리는
미친 듯 농담을 하며
완벽히 행복했지

지나가는 구름과 음악과 벌레들과 비행기
지나가는 강물과 바람과 사람들과 자전거들
벌써 저만큼 벌써 저만큼 벌써 저만큼

가로등이 물에 잠긴 밤
여전히 정답지만 우린
더는 갈 수 없다는 걸 이미
아마 알고 있었지

강을 쳐다보는 밤
모처럼 건조한 밤
복잡하고 밝은 빛 저기서
고요히 아른거리네

지나가는 구름과 음악과 벌레들과 비행기
지나가는 강물과 바람과 사람들과 자전거들
지나가는 먼지와 사연들과 물새들과 연인들
지나가네 어느새 벌써 저만큼...

지나가는 비가 와 지나가는 비가 가
지나가는 비가 와 지나가는 비가 가
지나가는 비가 와 지나가는 비가 가
지나가는 너와 나 한강을 쳐다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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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작곡. 백현진
편곡. 방준석, 백현진, 고상지, 성영도, 손성제, 신석철, 윤석철, 최선배
보컬. 백현진
일렉기타. 방준석
베이스. 서영도
드럼. 신석철
피아노. 윤석철
트럼펫. 최선배
색소폰. 손성제
트럼펫. 김한수
트롬본. 장한별
반도네온. 고상지
코러스. 손지연